춘경이형만의 전시회는 아니고...
청계 창작 스튜디오인가에서 한 전시회에 춘경이형께서 작품을 전시하셨다.
오랜만에 바람도 쐬고 예술의 기운을 좀 받아보고자...
오늘 석재와 현종이와 낙성대에서 만나서 종로3가로 갔다.
떠나기 전에 지도에서 찾아보니 청계천에서 부품사러 항상 가던.. 그 길, 그 다리였다.
이름도 모르고 있었다니.;;;
관수교 근처에 있는 센트럴 호텔 1층이었다.
예전 작품은 이런 것이었다.
이번 것은 촛불:기계 라는 작품인데 촛불을 어떻게 표현을 하셨는지 궁금했다.
그것은 바로 이렇게!!
강선으로 만들었던 서보 모터의 암부분에 초를 꽂아서 초를 흔드는 이미지를 만드신 것이었다!!
사회가 요구하는 일괄된 움직임과
각 사람의 자유와 개성이 가지고 있는 만큼의 랜덤한 소소한 흔들림
촛불:기계라고 해서 대립각으로 봤는데, 뭐 그런 것은 아니었다.
다음은 춘경이형 작품의 몇몇 이미지...
촛농과 촛불 때문에 불이 나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,
초받침을 놓고나서는 괜찮으시단다. 어제는 두 개를 구워먹었지만..
사람은 역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걸 춘경이형을 보면서 느낀다.
경제적 여유와는 별개로, 하고 싶은 건 하고 살아야지.
마지막으로 그곳에 있던 다른 분의 작품들.
목에는 자석이 달려있고, 무엇이든 철이면 자신의 머리로 만들 수 있다.
서울 시내와 청계천 구석구석을 다니며 찍으신 것 같다. 색감도 좋고.
오랜만에 바람 좀 쐬었다 =33
나는 한 번도 다락방이 있는 집에서 산 적이 없다.
어릴적에 친구집에 간 적이 있었는데, 그 집에는 다락방이 있었다.
다락방에 올라가니 평소엔 잘 쓰지 않는 온갖 잡동사니들을 그곳에 다 쑤셔놓은 것만 같았다.
정리는 비록 좀 안되어 있었지만, 어린 마음에도 무언가 보관하기 좋은 장소라는 것을 깨달았다.
한 번씩 다락방에 올라와서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다락방에 있는 물건들을 가지고 놀 거나 생각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.
이 공간을, 나의 사이버스페이스를 엑티브하게 쓸 것 같지는 않다.
아웃룩이라는 좋은 프로그램이 있으니까 ㅋ
하지만 내가 했던 것들, 나를 가리키는 것들을 이곳에 정리하다가
한번씩 옛날부터 쭈욱 읽어오면 좋을 것 같다.
가끔 오래된 사진을 보거나 일기를 다시 들춰보는데,
내가 생각보다 오래 살았고, 생각보다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
지금은 잊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.
결국 이 공간은 나의 기억을 보조하는 공간이며,
여기에 남긴 흔적과 그것이 불러 일으킨 나의 기억이 하모닉스를 일으킬 때,
이것은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좋은 도구가 될 것이다.
세상 참 좋아 ㅋ
어릴적에 친구집에 간 적이 있었는데, 그 집에는 다락방이 있었다.
다락방에 올라가니 평소엔 잘 쓰지 않는 온갖 잡동사니들을 그곳에 다 쑤셔놓은 것만 같았다.
정리는 비록 좀 안되어 있었지만, 어린 마음에도 무언가 보관하기 좋은 장소라는 것을 깨달았다.
한 번씩 다락방에 올라와서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다락방에 있는 물건들을 가지고 놀 거나 생각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.
이 공간을, 나의 사이버스페이스를 엑티브하게 쓸 것 같지는 않다.
아웃룩이라는 좋은 프로그램이 있으니까 ㅋ
하지만 내가 했던 것들, 나를 가리키는 것들을 이곳에 정리하다가
한번씩 옛날부터 쭈욱 읽어오면 좋을 것 같다.
가끔 오래된 사진을 보거나 일기를 다시 들춰보는데,
내가 생각보다 오래 살았고, 생각보다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
지금은 잊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.
결국 이 공간은 나의 기억을 보조하는 공간이며,
여기에 남긴 흔적과 그것이 불러 일으킨 나의 기억이 하모닉스를 일으킬 때,
이것은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좋은 도구가 될 것이다.
세상 참 좋아 ㅋ

Prev

Rss Feed